‘WATCH OUT’ 사연 게시판

기숙사 사감쌤의 발자국 소리

작성자 이**

작성일 24-08-24 03:26

조회수 66

이건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겪었던 일입니다.

저는 그때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저희 기숙사는 12시에 소등을 하면 사감 선생님이 층마다 돌아다니시며 방 문을 열고 자고 있는지 한 번씩 확인을 하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제 룸메이트 친구는 이미 옆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고 저는 잠들락말락하는 상태였어요.

복도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길래 아, 사감쌤이 오시나보다 생각을 했고

거의 잠들기 직전의 상태였던 저는 사감쌤께 걸리지 않기 위해 얌전히 움직이지 않고 자는 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 날은 사감쌤이 방 문을 여시지 않는 거예요

방 문이 열리지 않고 그냥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어 오늘은 왜 사감쌤이 확인을 안하고 그냥 가시지? 생각하는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의 기억은 없어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 옆 방에서 지내는 친구에게 어제는 사감쌤이 방 문을 열지않고 그냥 가시지 않았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소리냐며 문을 열고 확인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그 발자국 소리는 뭐였을까요?

여고라 음기에 눌렸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