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OUT’ 사연 게시판

What did I see that night.

작성자 J**

작성일 24-08-23 21:49

조회수 95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제 무서운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몇 달 전, 제 강아지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어요. 그 시기는 저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봄이 되었을 때, 어느 날 밤 잠을 잘 수 없어서 깨어난 적이 있었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 소리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는데, 뭔가의 실루엣이 보였어요. 너무 어두워서 정확히 뭐였는지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이 아닌 건 확실했어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했는데, 개의 실루엣처럼 보였어요. 저희 집 뒷마당에 개가 온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어요. 이 개는 도대체 누구의 개일까 생각했죠. 그러다 얼마 전 저희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게 떠올랐어요... 그게 제 강아지이거나 그의 영혼이라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었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무서웠어요. 그 개가 아주 크게 으르렁거렸거든요. 다음 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제가 상상한 거라고 하셨지만, 저에게는 정말 실제로 느껴졌어요.